편육이 맛있는 용인 천서리 막국수

안녕하세요!
어제 용인에 있는 천서리 막국수에 갔다왔어요!
수원에 사는데 왜 용인까지 갔냐 !


어릴 때 용인에 살았어서 누룽지 닭백숙 맛집인 물레방아랑 천서리 막국수를 되게 자주 갔었거든요 ㅎㅎ
최근에 날씨도 덥고 몸보신 할겸 물레방아를 많이 갔는데 우연히 전에 있던 자리가 아닌 다른 장소로 이전한 천서리 막국수를 발견해서 다음에 오자!! 하고 어제 갔어용 ㅋㅋㅋㅎㅎ


수원이랑 용인이랑 가까워서 밥먹으러 가니 식사 전후로 좀 걸을겸 해서 버스를 타고 갔어요!
아주대쪽에 사는데 66번 버스타고 삼십분 정도 걸리더라구요!

엄청크죠?! 2층 짜리 ㅋㅎ
주차장도 요 뒤에도 한줄로 더 있어요!

편육 15000원에 막국수들은 가격을 보니까 최근에 올렸나부네요 ㅎ
저는 편육이랑 비빔막국수 주문했어요!

크 여기는 주전자에 저런 육수를 담아주는데 진짜 맛있어요 짭짤하고 꼬소한맛

밑반찬은 깍두기랑 백김치 나오고 편육은 저 새우젓이랑 같이 나와요!!

새우젓 안찍어도 간이 어느정도 되어있어서 그냥 먹어도 괜찮아요!!
두께는 굉장히 얇고 저는 맛있게 잘 먹었는데 같이 간사람은 자기는 돼지 향에 취약해서 많이 못먹겠다고 하더라구요ㅜㅜ
호불호 갈리는 맛인가봐요 근데 나는 호!

흠 비빔막국수는 좀 그냥 평범했던 것 같아요
막 맛있는 것도 아니고 막 못먹을 정도도 아닌데 저는 집이 가깝지는 않아서 막국수 먹으러는 안 올 것 같아요 ㅜ
집앞이면 막국수 땡길 때 한두번 갈 정도??


근데 저희 테이블 빼고 다 물막국수를 주문해서 아 여기 물이 맛있었나.. 하고 생각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냉면 육수는 따로 달라고 하니까 주셨는데 일반 냉면 육수가 아니라 동치미국 느낌나는 육수였어요!


어릴 때는 바닥에 앉는 자리 매장이었는데 장소옮기고 건물 만들면서 다 의자 있는 매장으로 바꾼 점은 좋았어요!
아빠가 고관절 수술하고 나서부터는 바닥에 앉는 게 불편해서 의자 있는 매장을 주로 가게되거든요 !


암튼 저는 편육 땡길 때 종종 갈 것 같은 용인 천서리 막국수 였습니당 !!